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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테슬라, 1분기 판매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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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지난 1·4분기에 차량 인도 규모가 8만8400대를 나타내며 기대치를 상회했다.

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AP통신은 테슬라의 차량 인도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팩트세트가 애널리스트들을 실시한 설문조사의 기대치였던 7만9900대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1·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많은 10만27000대 가까이 생산했다.

이 같은 소식에 장마감후 테슬라 주가는 17% 상승했다. 이날 4·4분기 실적 어닝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테슬라가 올해 판매 목표인 5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테슬라는 올해 기대감 속에 출발했다. 지난해말 주가가 급등하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12월에 63억달러, 지난 2월에는 20억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해 36만7500대를 생산한 테슬라는 올해 증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프리먼트에서 50만대, 상하이에서 15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아왔다.

그러나 다른 자동차 업체들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캘리포니아주에 내려진 주민 이동제한 조치에 따라 프리먼트 공장에서 5월초까지 또는 길게는 6월에도 생산 중단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공장도 현재 가동이 멈춘 상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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