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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LG상사, 1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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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LG상사(001120)는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4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위탁투자중개업자는 KB증권이다.

LG상사는 우한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LG상사의 주가는 올해 초 1만5050원에서 현재 910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LG상사는 올해 비영업 자산을 매각하는 등 지속적인 자산 운용 효율화로 재무 안정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LG상사는 지난달 보유한 LG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구조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LG상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경기 우려와 불확실성의 증대로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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