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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코로나19 영향에 1분기 탈북민 11년래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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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1분기 한국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 규모가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남성 39명, 여성 96명 등 총 13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이 229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또 이는 지난 11년래 1분기 입국자 수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북한 당국의 국경 폐쇄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국경을 봉쇄했다. 게다가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과 러시아도 국경 통제를 강도높게 실시, 탈북 자체가 어려워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국내 입국 탈북민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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