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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문 대통령 “아세안+한·중·일이 함께 힘 모으면 코로나19 극복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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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이 다시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남방정책 상대국가인 아세안과 한·중·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세안+3(한·중·일)' 화상정상회의의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푹 총리는 '아세안+3' 특별화상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푹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아세안 의장성명을 발표했다"며 "한중일 협력조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4월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우리 정부도 회의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베트남 현지 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중소기업 인력도 이른 시일 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언급했다.

푹 총리는 "한국의 진단 검사는 세계의 모범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방역 및 임상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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