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두 기업의 사업 분야가 기본적으로 달라 결합하더라도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주식 취득 건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업 모두 면세점 사업을 하는 데 대해서는 세부 분야가 다르고 시장 점유율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항공 업계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조속히 심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9년 12월 27일 아시아나 주식 6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1월 30일 공정위에 이를 신고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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