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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외국인 입국 금지한 中, 방역 위해 외교관 입국도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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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한 중국이 최근 외교관의 입국까지 자제해달라고 각국에 요청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분간 외교관의 인사이동과 베이징 복귀를 자제해 달라고 각국에 권고했다면서, 이것이 외교사절단에 불편을 줄 수는 있지만 방역 조치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또 최근 중국으로 복귀한 외교관 중에도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복귀한 외교사절단 84명 중에서 밀접 접촉자가 66%나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특히 인간은 감염병 앞에서 예외 없이 평등하며 외교관에게 면책 특권이 있지만, 바이러스는 외교관에게 면책 특권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각국에 공문을 보내 다음 달 15일까지는 인사이동을 연기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국에 새로 부임하는 외교관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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