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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제주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유럽서 귀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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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1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 운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는 3일 유럽 유학생인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국립제주검역소로부터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조사에서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에서 유학 중이던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7시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8973편을 이용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곧바로 제주도 특별 입도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제주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도에서 제공한 관용차를 타고 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10분께 귀가했다.

A씨는 3일 오후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됐고, 외출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기간 A씨의 가족은 다른 곳에서 생활해 추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씨의 동선에 있는 선별진료소와 관용차량, 자택 등에 대해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도는 "A씨가 이용한 항공편 탑승객과 당시 제주공항 이용객을 중심으로 추가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며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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