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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정의당 여영국 "민주당이 단일화 사실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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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선대본 "이흥석 후보, 오늘까지 입장 전달 못한다고 해"
투표용지 인쇄일 오는 6일…양정철 "진군만 있고 회군은 없다"

조선비즈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지난 2일 남창원역 사거리에서 창원공단 근로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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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일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와의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대해 "투표용지 인쇄 전 성산구 유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보단일화는 민주당 이흥석 후보 측의 거부로 사실상 좌초됐다"고 밝혔다.

여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흥석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오늘까지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할 수 없다고 전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 후보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에게 3일 정오까지 공식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었다.

여 후보는 오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협상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4.15 총선 투표용지의 인쇄일은 오는 6일이다. 총선일인 15일 유권자가 받는 투표용지에 '사퇴 후보' 표기 등 단일화의 내용이 반영되려면, 인쇄일 전에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

앞서 이날 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정책협약을 맺고 "창원 성산에서 오로지 진군만 있고 회군은 없다"면서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슬기 기자(wisd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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