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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민생당 제주도선대위 출범…비례대표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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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원내대표 “일 안하는 거대정당 심판” 제주공약 제시

파이낸셜뉴스

민생당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


[제주=좌승훈 기자] 민생당 제주도당(공동위원장 양길현·양윤녕)은 3일 당사에서 장정숙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4·3 희생자 추념식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민생당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정 원내대표는 “제주에서 3만명 이상이 희생된 제주4·3의 큰 아픔을 보면서 그동안 상생과 인권·평화의 가치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주장해 왔지만 부족했다”면서 “반드시 4·3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급속히 퍼져가는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당분간 최대 화두는 도탄에 빠진 민생일 수 밖에 없음에도 덩치 큰 정당들이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자기들 진영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거대양당을 심판하고 민생당이 새롭게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남상훈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날 제주지역 총선 5대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남 본부장은 우선 제주4.3 특별법을 개정하고 제주 제2공항 건설 공론화를 통해 주민투표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감귤농가와 1차산업 생산농가를 위한 재정 지원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민생당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과 함께 제주지역 총선 슬로건으로 ‘오로지 민생, 3번 민생당’, ‘비례대표 투표, 3번 민생당’으로 정하고 비례대표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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