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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제주에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9번째 환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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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2명 확진자 발생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1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제주대병원은 초긴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는 3일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에만 제주에서 발생한 두번째 확진자다.

A씨는 남미여행 이력을 가진 도내 9번째 확진자(20대 여성, 3월 29일 확진)의 가족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지난 1일 미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발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자가격리 6일째인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차를 이용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다시 검체 검사를 받았고, 결국 같은 날 오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자가격리 기간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방문한 다른 장소는 없었으며, 나머지 가족 5명의 건강 상태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제주도 역학조사팀과의 전화 통화에서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같은 집에 거주했으나 분리된 방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했다고 진술했다.

도는 A씨를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조치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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