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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푸틴 "주요 산유국들과 감산 논의 준비...하루 1천만 배럴 감산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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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원유 시장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OPEC 플러스 장관급 화상회의를 앞두고 현지 시각 3일 자국 주요 석유 기업 대표들과 함께 한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OPEC 플러스의 틀 안에서 파트너들과 합의를 이룰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과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장의 균형을 회복하고 산유량을 줄이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잠정 평가에 따르면 하루 약 천만 배럴 내외의 감산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배럴당 42달러 정도의 유가가 적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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