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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탈리아 확진자 12만 명 육박…프랑스 대입 시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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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보건 위기 그 이상…각국 무료 치료해야"

<앵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6만 명 가까이 늘어난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대입 시험이 취소됐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진자 수는 이제 1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보건 위기 그 이상의 상황"이라며 각국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 9천여 명으로 늘어난 프랑스에서 대입시험 바칼로레아 시험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모든 학교가 무기한 휴교 중인 상황에서 예년과 같은 조건으로 시험을 치를 수 없다며, 과제와 학업성취도 평가 등으로 대체한다는 겁니다.


[장미셸 블랑케/프랑스 교육부 장관 : 보건 상황을 감안해서 모든 졸업 시험과 일반·전문·기술 바칼로레아를 정기 평가로 대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