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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제주도 "코로나19 11번 확진자는 '지역감염' 아닌 '2차감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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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확진자는 해외방문 이력자에 의한 2차감염으로 본다"

"지역사회 감염은 감염경로가 불명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

뉴시스

[제주=뉴시스] 제주 코로나19 대응방역상황을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는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오른쪽·제주대의전원 교수)과 이중환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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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11번째 확진자는 지역감염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도 방역당국은 "지역사회감염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감염되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1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해외방문 이력자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생각되며 이런 경우 지역사회 감염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지역감염은 경로불분명 대규모 확산을 얘기한다"면서 "이 경우는 1차확진자로부터 감염이고 격리된상황이라서 2차감염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3일 오후 "남미 여행 이력을 가진 제주 9번 확진자(20대 여성)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된 뒤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남성이 11번째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일부 언론에서 이 사례를 '지역감염'으로 보도하면서 '지역감염'이냐 '2차 감염'이냐를 놓고 혼선을 빚었다.

도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부분을 정확하게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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