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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주 ·통합 질타…"'1회용 떳다방 정당'으로 비례의석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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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호남 찾아 전주서 합동 유세

"30년만에 이뤄낸 정치개혁 완수하는 21대 국회돼야"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향해 “연동형 비례의석을 도둑질 하기 위해 1회용으로 만들어진 떳다방 정당”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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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운데)가 4일 오전 전주시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출마자들과 함께 유세를 펼쳤다. (사진=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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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표는 4일 전주시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출마자들과 함께 합동 유세를 펼쳤다. 심 대표는 21대 국회가 30년만에 이뤄낸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정치 개혁을 완수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떴다방 정당’들과는 다르다”며 “정의당은 20년 진보정치 역사를 이어오면서 이 땅의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 청년, 여성, 서민의 삶을 지켜온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대한민국을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정당”이라며 “이런 정의당만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특히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을 가장 먼저 출범한 미래한국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전형적인 과거세력인 미래통합당이 미래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바꾸고 의석을 도둑질하러 나섰다”며 “그 새끼정당이 미래한국당이다. 의원 꿔주기도 부족해서 이제는 교섭단체를 만들어 55억원이라는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바로 이 세력이 40년전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광주시민을 짓밟았던 세력”이라며 “미래통합당 세력을 과거로 보내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정의당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정의당의 지난 지방선거 전주시 지지율은 12.88%였다. 그는 “전라북도에 10석의 의석수가 있다. 이 10석을 다 파란색으로 채우는 것보다 그 중 3석이라도 노란색을 함께 입히면 훨씬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훨씬 강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며 “민주당을 100% 지지하는 것보다 30%는 정의당에 나누는 것이 더 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당은 사회적 약자를 생존 위기에서 구해낼 것”이라며 “정의당은 노동자와 자영업자, 여성과 청년, 우리 전주시민을 지키겠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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