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천주교 청주교구, 무기한 미사 중지…정부, 거리두기 연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청주=뉴시스]천주교 청주교구 내덕동 주교좌성당.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천주교 청주교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일 재개하려던 미사를 무기한 중지했다.

청주교구는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는 추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지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청주교구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6차 긴급지침을 79개 성당에 내려보냈다.

청주교구가 미사 중지 기간을 연장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청주교구는 애초 지난 2월24일 1차 긴급지침으로 지난달 13일까지 미사를 중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지난달 20일까지 1차 연장했고, 다시 지난달 31일까지 2차 연장했다.

이어 이달 5일까지 3차 연장했던 청주교구는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을 2주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검토하자 이번에는 중지 기간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중지했다.

다른 종교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동참하고 있다.

불교계가 이달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다음 달 30일로 한 달 연기했다.

기독교는 이달 12일 부활절 각 교회 부활예배는 하되 연합회 예배는 취소했다.

정부는 5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해 19일까지 실천하기로 4일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