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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범여 단일화 무산·김서형 초상권·벽보훼손도 [4·15총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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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범여 단일화 결렬 시 '공멸' 위기
배우 김서형, 초상권 도용 정당에 '법적 조치'
선거벽보 훼손 30대 "술 취해 손으로 뜯어"


파이낸셜뉴스

지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했던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당선이 결정되자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이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환호하고 있다. 출처=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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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민주-정의 단일화는 ‘난항’... 야권 단일화는 속속 ‘타결’

4일 오후 1시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 후보 단일화는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막 단일화 협상 시한인 가운데 두 정당 간 후보 단일화 협상이 성사된 지역은 한 곳도 나오지 않고 있다.

단일화가 없을 경우 범여권 당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는 경남 창원·성산 지역에선 여영국 정의당 후보와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다.

반면 야권에선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이진훈 후보가 사퇴하는 등 사실상 단일화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서울 구로을과 인천 서을 등에서도 야권 성향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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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측이 초상권을 무단 도용한 정당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출처=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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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초상권 무단도용 정당에 ‘법적 대응’ 시사

4일 연예기획사 마디픽쳐스가 입장을 발표하고 소속 배우 김서형씨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홍보에 활용한 정당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디픽쳐스는 “배우의 초상권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배우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정치인과 정당이 나서 유명 배우와 캐릭터 등을 무단으로 활용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부산 남구갑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 정치인을 비롯한 다수 정치인이 펭수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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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벽보를 한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출처=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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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벽보 훼손 30대... 신고 6시간 만에 검거

지난 2일 자정 가까운 시각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총선 선거 벽보를 훼손한 30대 남성이 3일 경찰에 검거됐다.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직원이 3일 오전 벽보 훼손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한지 불과 6시간 만에 붙잡힌 것이다. A씨는 경찰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후 만취상태에서 선거벽보를 손을 뜯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합법적으로 게시된 선거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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