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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종인 "文정부, 경제 코로나 닥치면 극복 능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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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부산 방문해 텃밭 승리 다짐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을 방문, 부산 총선 후보자들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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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언론 보도, 여론조사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여러번 경험했지만, 초기 판세가 절대로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식선거운동 시작 뒤 첫 주말을 맞아 영남권 최대 전략지인 부산을 방문해 지역 출마자들과 회의 및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에서 통합당이 승리해서 이번에 우리가 21대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해 문 정권 남은 2년 잘못된 정책을 저지하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 선거 전망에 대해선 "민주당 의원이 6명인데 지금 판세를 보면 경합이 심할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도 "원래 부산이 통합당 텃밭이라는 개념을 가지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부산 후보) 여러분 모두 다 당선돼 국회 입성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부산 지역 공약으로는 "부산을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부산 경제가 후퇴하고 있다"며 "부산을 미래 해양 특별도시로 승격시키는 것을 통합당이 나서서 (입법)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 위기 가능성 등 경기 상황에 대해선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닥칠 텐데 이런 상황을 지난 3년의 경제 실정으로 봤을 때 과연 극복할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또 "이 정부는 무능하다"며 "전개될 엄청난 경제 현실을 극복할 능력이 없다. 통합당은 미래 경제를 걱정하는 슬로건으로 유권자들에게 분명한 입장을 취해달라는 요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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