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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민중당 김미희 후보, 성남중원구 방송토론 배제에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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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후보 찬성, 윤영찬 후보 반대 이해할 수 없어"

뉴시스

민중당 성남시 중원구 김미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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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 성남시 중원구 후보자 TV 토론회가 오는 8일 아름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진보정당인 민중당 김미희 후보의 참석을 놓고 일부 후보가 반대하고 있어 김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4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소수정당이라 하더라도 상대 후보가 동의하면 후보자 토론회 참석이 가능하도록 돼 있음에도 신상진 통합당 후보는 찬성하고 있으나 윤영찬 민주당 후보는 반대하고 있다"며 "이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신상진 후보는 선관위가 김미희 후보를 TV토론회에 포함하는데 동의하는지 여부를 서면으로 물었을 때 이에 동의했으나 윤영찬 후보가 김 후보의 방송토론 배제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촛불혁명정부에서 일한 윤영찬 후보가 차별과 배제에 앞장서는 낡은 정치인의 행보를 따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토론은 후보자들의 총선 공약을 살펴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선거운동이 축소되면서 이른바 깜깜이 선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영찬 후보가 자신의 방송토론 참석 배제를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23조 7항에는 '등록된 후보자의 총수가 2명 이상 4명 이하인 경우에 제2항에 따라 참석확인서를 제출한 모든 후보자 등이 동의하는 때에는 그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아니하는 후보자 등을 참석하게 해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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