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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격리지에 휴대폰 놓고 공원 놀러간 베트남 유학생 3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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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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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 장소에 휴대전화를 놓고 격리지를 무단이탈 했다가 적발 돼 추방 위기에 놓였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4일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을 적발해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 사무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8일~4월 1일 사이 입국 후 최근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군산대 인근 원룸에 격리 중이었다.

군산시는 전날 오후 7시쯤 자가 격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이들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무단이탈 사실을 확인했다. 베트남 유학생들이 전화를 받지 않자 직접 찾아가 부재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유학생들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 공원에서 5시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조만간 추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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