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오는 6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뒤 원칙적으로 외출이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이 마다가스카르 정부에 한국 국민의 참정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요청해 투표가 이뤄지게 됐다.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한국 교민의 외출을 허가하면서 투표 시간을 오전 8∼12시로 제한했다.
한국대사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투표장에 1인씩 입장하도록 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당초 79명이 재외국민 선거인 명부에 등록됐지만 지난달 31일 일부 교민이 전세기로 귀국하면서 50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투표를 하는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 대사 |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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