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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설악산 영하 8.4도' 강원산간, 영서·영동북부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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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한파주의보 해제

6일 낮부터 꽃샘추위 풀려

일교차 10~15도 건강유의

뉴시스

꽃샘추위.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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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5일 오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간과 영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8.4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대관령 영하 7.7도, 삽당령 영하 7.5도, 강릉 왕산 영하 6.8도, 향로봉 영하 6.1도, 양구 해안 영하 6.1도까지 곤두박질했다.

영서 중북부지역에서는 철원 김화 영하 6.9도, 횡성 안흥 영하 6.3도, 화천 영하 5.7도, 평창 봉평 영하 5.8도, 홍천 서석 영하 5.1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영동에서는 고성 현내 영하 1.4도, 고성 간성 영하 1.4도, 양양 영하 0.2도, 속초 1.5도, 강릉 2.5도, 삼척 3.9도, 동해 5.6도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한파주의보는 5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지만 꽃샘추위는 6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낮 최고기온은 9~17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5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고,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택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영서와 산간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여 춥겠지만 내일 낮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라 추위가 풀리겠다"고 내다봤다.

박 예보관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다음 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겠고 영서와 산간에서는 15도 이상 매우 크게 차이가 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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