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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임종석, 이수진 지원유세…“나경원, 일 안 하고 싸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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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오후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을 후보 선거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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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을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에서 유세 지원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이데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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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에서 지지연설을 통해 “20대 국회, 막말과 폭력, 싸움으로 얼룩졌다. 심지어 동물국회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지 않았냐. 이 국회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 누구냐.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서 반듯하게 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동작구민을 실망시켰다. 20대 국회를 가장 싸움을 많이 하고 가장 일을 안 하는 국회로 이끌었다. 그 책임을 져야 하지 않냐. 국회가 싸우지 않고 일하기를 바라는 여러분, 국회에서 싸움꾼을 몰아내 달라. 일하는 사람, 새로운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 그래야 국회가 새로워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후보에 대해선 “19년을 판사로 살아왔다. 사회적 약자편에 서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판사가 됐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라며 “온 국민 치를 떨게 했던 조두순 사건을 기억할 거다. 검찰이 아이를 불러서 너무나 고통스럽게 한 것까지 기억이 생생하실 거다. 부모와 아이가 검찰을 고발했을 때 이 사건이 이수진 판사에게 배당됐다. 검찰의 잘못된 수사로 아이와 부모에게 준 고통을 국가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 판결 이후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달라지고 재판 관행이 달라졌다. 일은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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