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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美 확진자 33만 명 넘어…사망 1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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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3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만1천여 명, 사망자 수는 9천4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국의 사망자 수는 1만5천여 명인 이탈리아와 1만2천여 명인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곧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미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앞으로 1주일이 대부분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단장은 특히 "앞으로 상황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2001년 발생한 9.11 테러와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전염병 연구소장은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한 주내 또는 그보다 좀 더 후에 코로나19 확산 곡선이 평탄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뉴욕주는 확진자가 12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4천1백여 명으로 기록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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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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