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항공업계 지원방안 검토...이스타항공 지원 대상 빠질 가능성 높아
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직원 올해 1, 2월 월급명세서에는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납부액을 월급에서 공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직원 확인결과 올해 1월부터 채납돼 있었다. 이스타항공 직원인 A씨는 “월급명세서에서 공제되어 있으니까 체납되어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고, 관련 공지도 전혀 없었다”면서 “황당하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이스타항공이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으로 납부하지 않았다면, 이는 원래 직원 월급으로 나갔어야 하는 돈이다. 이스타항공은 직원 모르게 연금과 보험료를 체납해 놓고 2월에는 40%, 지난달부터는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자본이 잠식된 이스타항공은 직접 지원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직원 절반 750명 구조조정 검토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달간 '셧다운'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이 결국 직원의 절반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멈춰 서있다. 2020.4.2 saba@yna.co.kr/2020-04-02 15:10:39/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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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sh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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