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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CC, PVC 단열+알루미늄 디자인…`두 마리 토끼` 잡은 복합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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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맞이 가구·인테리어 ◆

매일경제

외창 표면에 알루미늄 캡을 씌우는 방식으로 미려한 외관과 단열성을 극대화한 복합창호 `뉴하드윈V9`. [사진 제공 = KCC]


KCC(대표 정몽익)가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알루미늄(AL)·폴리염화비닐(PVC) 일체형 복합창호 '뉴하드윈V9'을 지난 2월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복합창호 제품보다 단열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다.

복합창호는 외부에 면하는 쪽 외창에는 알루미늄을, 건물 안쪽으로 접하는 내창에는 PVC를 적용해 만든 창호를 뜻한다. 알루미늄 창의 미려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 그리고 PVC창의 우수한 단열성 등 각 창의 장점만을 취한 제품이다.

뉴하드윈V9은 기존 뉴하드윈V7 제품 대비 알루미늄 적용 비율을 30% 이상 낮추고 PVC 적용 비율을 높였다. 알루미늄 재질이었던 외창을 PVC로 대체하고 표면에 알루미늄 캡을 씌우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미려한 외관은 유지하면서 단열성은 극대화해 소위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좋다"고 설명했다.

뉴하드윈V9은 '노 화이트(No White)' 콘셉트를 적용해 PVC 창호의 백색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제품 설계 단계부터 색깔에 공을 들였다. 창호 안쪽 면은 다크 브라운 컬러를 적용한 공압출 창틀 프레임을, 바깥쪽 면은 알루미늄 재질로 다양한 색상을 활용할 수 있다. 슬라이딩 레일에도 알루미늄 레일 캡을 통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제품 타입도 다양하다. 건물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해서다. 미분할 슬라이딩 일반형 타입을 기본으로 추가적인 자재를 사용해 다양한 타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부 알루미늄 캡이 적용된 슬라이딩 이중창, 리프트업 슬라이딩 이중창, 입면 분할형 이중창, 유리 난간 일체형 이중창과 단창에 이르기까지 총 11개 타입 제품을 구현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KCC는 단열 성능이 뛰어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한 복합창호를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할 것"이라며 "뉴하드윈V9을 비롯해 다양한 고급 창호 제품군을 앞세워 강남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단지 등 고급 건축물 신축과 개보수용 창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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