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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시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78억원 수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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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거래소(KRX)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78억원 상당 수입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른 지난해 할당량 136만2천t 대비 19만6천t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주로 매립장, 소각장, 하수처리장, 정수장,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등 27곳을 대상으로 폐열을 이용한 발전, 태양광 발전 시설과 고효율 조명기기 설치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확보한 온실가스 잉여배출권 6만5천t을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 중 한국거래소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소를 통해 판매해 26억원의 수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2억원 상당 나머지 13만1천t은 2020년도 배출권으로 이월해 배출권 운영에 활용한다.

이번 달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평균가격은 1t당 4만원 수준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업체가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해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제도다.

현재 부산시를 포함한 전국 600여개 업체에 배출권 거래제가 적용 중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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