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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대차, 한국 신차 효과·중국 개선 기대-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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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한국에서의 신차 효과와 중국 실적 개선으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부정적 산업환경을 만회할 것으로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는 판매 현황을 전달하는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견조, 중국 회복, 기타 불확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현대차의 1분기 소매판매는 글로벌 수요보다 선방했고 이달에는 한국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이 회복하면서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주요 지역내 수요감소와 공장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단기 불확실성이 큰 편"이라며 "하지만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P/B(주가순자산비율) 0.3배 초중반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관련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G80 신차 효과와 글로벌 SUV 라인업 확대, 친환경차 부문에서의 진전 등은 긍정적 모멘텀으로 주가에 반영될 여지가 크다"며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4~7%로 높다는 점도 투자매력"이라고 분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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