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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LG이노텍, 애플 효과로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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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메리츠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효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85억원)를 132% 상회할 것”이라며 “호실적 배경은 강달러, 아이패드 프로 대당 매출 증가, 아이폰 SE2 초도 생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아이패드 프로의 대당 매출이 기존 24달러에서 52달러로 대폭 상향된 점이 추정치와의 괴리를 만든 큰 이유라고 판단한다”며 “지난달 공개된 4세대 아이패드 제품은 듀얼카메라, 비행거리측정(ToF), 전면 3D센싱 모듈이 탑재돼 대당 매출액이 전작 24달러(추정)대비 52달러(추정)로 대폭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SE2와 아이패드프로 판매 호조로 상반기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전망”이라며 “LG이노텍은 올해 기준 PBR 1.1배(ROE 17%)에 머물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 대응 권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0년 이후 ROE 10%를 넘었던 적이 없었음에도 평균 멀티플은 1.4배였다”며 “주가만 빠졌을 뿐 실적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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