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 7% 랠리…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코로나 진정 '희망'
존슨 보리스 영국 총리/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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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선물이 6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동부시간으로 6일 오후 6시 40분 기준 다우 선물지수는 55포인트(0.24%) 내려 7일 개장시 125포인트 하락 출발을 예고했다. 같은 시간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은 5포인트(0.21%) 하락했고 나스닥은 16포인트(0.21%) 내렸다.
장막판 영국 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후 선물시장에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시는 이날 정규장에서 7%대 랠리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에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는 뉴욕주지사의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역에서 코로나로 인한 신규 사망자가 이틀 연속 600명 밑으로 줄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뉴욕주에서 코로나 일일 사망자는 4일 630명, 5일 594명, 6일 599명을 기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틀 연속 사망자가 600명 아래로 내려 갔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또, 신규 입원자 증가율도 한동안 20~30%로 유지됐다가 최근 이틀 동안 한 자릿대(6일 2%)를 내려 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6일 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8명(2%) 늘었지만, 신규 중증환자 수는 2주 만에 가장 작았다. 인공호흡기를 장착하는 중증 환자들이 300명 이상 늘었던 지난주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뉴욕주에 인접한 뉴저지와 코네티컷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뉴저지의 필립 머피 주지사에 따르면 6일 뉴저지주의 코로나 일일 사망자는 71명으로 하루 전의 86명보다 줄었다. 신규 사망자는 100명대를 넘었던 지난 3주 동안 상황보다 크게 호전됐다. 코네티컷 주지사 역시 6일 코로나 신규 사망자가 17명으로 지난주 수요일인 1일 이후 최저라고 말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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