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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투證 "수젠텍 코로나 진단키트 주문폭주…2분기까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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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수젠텍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폭주 흐름이 2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수젠텍은 3월16일 유럽 CE인증, 24일 수출허가를 취득하면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개시했다. 지난 6일에는 미국 FDA까지 제품등록을 마치면서 미국까지 수출이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젠텍은 신속진단키트 생산량을 현재 주당 10만개에서 이달 말부터 주당 50만개로 늘리고 다음달부터는 주당 150만개까지 생산능력(CAPA)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단키트에 대한 주문량 쇄도는 2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3분기부터 타업체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 수출주문이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주요국 규제기관이 면역진단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에 세계 각지의 재고비축수요가 계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수젠텍은 올해 코로나19의 손꼽히는 수혜 종목으로 이번 진단키트 매출을 통해 향후 결핵을 비롯한 현장진단, 여성호르몬을 모니터링하는 홈케어 제품 등 제품라인업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고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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