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오늘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삿포로=AP/뉴시스]지난 6일 일본 삿포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신입생들이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코로나19 관련 7일 도쿄도 등 7개 도도부현에 1개월 동안 '긴급 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06.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7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04명으로 증가했다.
7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일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4805명이다.
NHK에 따르면 29일 신규 확진자는 총 235명이다.
사이타마(埼玉)현, 효고(兵庫)현, 홋카이도(北海道), 아이치(愛知)현에서 각각 1명이 사망하면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08명으로 늘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11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428명, 지바(千葉)현이 278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271명, 아이치현이 239명, 효고현이 209명, 사이타마현이 199명, 홋카이도가 194명, 후쿠오카(福岡)현은 176명, 교토(京都)부가 133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소 직원 등도 8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크루즈 탑승객 포함 6일 기준 88명이다.
같은 날 기준 감염이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총 1211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자의 급증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7일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