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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로나19 테마주 오른 구충제株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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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특징주]]

구충제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세포배양 실험결과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전일 대비 1100원(12.72%) 급등한 97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우는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성사료도 전일 대비 245원(7.67%) 오른 344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바이오는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성분으로 된 구충제를 생산 중이다. 우성사료는 이 회사가 지분 35.75%를 보유한 우성양행이 합성구충제 이버멕틴 단일제(파라멕틴 펠렛)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호주 멜버른 소재 모내시 생물의학연구소(BDI)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세포배양된 코로나19가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카일리 와그스태프 박사는 "단 한 번의 복용으로 24시간 후에 코로나19 바리어스 RNA가 상당부분 줄었고, 모든 바이러스성 핵산을 48시간 내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버멕틴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구충제로, 부작용과 독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버멕틴이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 바이러스를 포함해 광범위한 종류의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와그스태프 박사의 주장이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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