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이수앱지스, ErbB3 타깃 항암항체 신약 캐나다 특허취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 호주 등 총 6개국서 특허 확보

뉴시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이수앱지스는 ErbB3 양성암을 겨냥해 개발 중인 ‘ISU104’에 대해 캐나다 특허청(CIPO)에서 특허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 호주, 러시아 등을 포함해 총 6개국에서 ISU104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특허는 ‘ErbB3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그의 용도’라는 명칭으로 등록됐다.

ISU104는 암 발현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 ErbB3 양성암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항암 신약이다. 현재까지 ErbB3를 타깃으로 시판 중인 항암제는 없다. ErbB3는 표준 항암 치료법에 대한 내성 유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표준 치료법에 내성이 생긴 암 치료에서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ErbB3는 두경부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까지 ErbB3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는 출시되지 않았다”며 “이수앱지스가 ISU104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쳐 출시할 경우 전 세계 ErbB3 타깃의 최초 항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임상 1상의 파트1 시험 결과를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했다. 현재는 파트2 시험을 진행 중이다. 파트2 시험은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ISU104 단독 투여 및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와의 병용 투여를 통해 ISU104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