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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엔화, 차익 실현에 1달러=109엔대 전반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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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단기 이익확정을 위한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13~109.1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세계 주요 증시의 상승을 배경으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을 매도하는 움직임이 나오는 반면 그간 달러 강세에 따른 차익을 확보하려는 개인투자가 등의 달러 매도, 엔 매수가 이어져 방향감일 잃은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7일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예정이기에 시장에선 이에 따른 리스크 회피를 목적으로 하는 엔고, 달러 약세가 진행할 것을 우려가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1분 시점에는 0.19엔, 0.17% 올라간 1달러=108.98~108.9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20~109.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70엔 떨어져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3거래일째 속락해 지난 3일 대비 0.75엔 밀린 1달러=109.20~109.3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할 기미를 보임에 따라 뉴욕 증시가 대폭 상승하면서 저리스크 엔화에 매도가 출회했다.

상대적 안전자산인 채권도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에 의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17.63~117.67엔으로 전일보다 0.46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0798~1.080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9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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