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선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전자 2020년 1Q 잠정실적 발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98%, 영업이익 2.73% 증가

세계일보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원의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은 8.15%, 영업이익은 10.6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8%,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위기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반도체 실적도 전년보다 개선됐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 실적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