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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파우치 "코로나 발병 전 '정상'으로는 못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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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6일(현지 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TF 일일 브리핑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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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 소장이 6일(현지시간) 전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전 '정상 상태'로는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CNBC방송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회로서 기능하는 수준으로 가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위협이 없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정상으로 돌아가기'가 마치 코로나바이러스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난 우리가 전 인구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상황 전까지는 그런 일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할 때 우리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상황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지금 매우 강력한 완화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정상으로 돌아가면, 점차 사회로서 기능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회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잠재적 백신이 개발 중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이 상황을 다시 겪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이 개발돼도 사회에는 언제나 위협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이전 정상으로 여기던 상황은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과학자들이 지금보다 바이러스를 더 잘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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