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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미래에셋대우 "현금성 자산 5兆…아시아나 포기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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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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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현금성 자산을 약 5조원을 갖고 있어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면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맺어 추진 중인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7일 "미래에셋대우는 지금 기본적으로 달러 등 외화를 포함해서 5조원 육박하게 들고 있다.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재무적투자자다. (인수를)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최근 마진콜(추가 증거금 납입 요구) 요구를 받은 미래에셋대우가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인수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1월 HDC현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HDC현산의 유상증자 일정이 연기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도 늦어지고 있다.

HDC현산은 총 인수금액 중 2조101억원을 들여 아시아나항공 지분 약 61.5%를 확보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4899억원을 부담해 약 15%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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