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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전분기 대비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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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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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건수가 682건으로 직전분기(639건) 대비 6.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는 국내 증권시장의 혼조세 속에서 주식관련사채 발행 기업의 1∼2월 주가가 행사가격을 웃도는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종류별 행사건수는 CB가 507건으로 직전분기(483건) 대비 5%, EB는 15건으로 직전분기(9건) 대비 66.7%, BW는 160건으로 직전분기(147건) 대비 8.8% 각각 증가했다.

반면, 행사금액은 3274억원으로 직전분기(3393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종류별로 CB가 2486억원으로 직전분기(2938억원) 대비 15.4%, BW가 250억원으로 직전분기(328억원) 대비 23.8% 각각 감소했으나, EB는 538억원으로 직전분기(127억원) 대비 323.6% 대폭 증가했다.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31회 CB(200억원), 부국티엔씨 1회 EB(189억원), 에스티큐브 5회 CB(17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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