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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정세균 총리 "코로나19로 근로자 생계 타격…절차 간소화 지속 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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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석 달 가까이 지속…"고용·금융 지원 신속하게 이뤄져야"

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방역에도 만전 당부

아시아경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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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많은 근로자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 절차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코로나19 사태가 석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제 활동 위축으로 기업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많은 근로자가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는 지난주까지 작년 한 해 신청 건수의 26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일선 고용센터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 확충과 절차 간소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원 상황도 미리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책 보강도 주문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과 연계돼 지난주까지 보증신청 총 38만여건 중 45%가 발급됐다. 정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더욱 신속한 지원을 위해 상황을 계속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는 투·개표소 방역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확진자의 투표권 행사도 최대한 지원해 달라"면서 "유권자들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비닐장갑 착용과 대기자간 거리두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실 바란다"고 말했따.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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