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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구리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9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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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승남 구리시장/제공=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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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시아투데이 구성서 기자 = 경기 구리시도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7일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다음달께 지급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중 코로나19로 인해 연내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판단되는 각종 행사 경비, 해외출장비, 연수비, 보조금 등을 과감하게 삭감해 약 180억원 규모의 긴급예산을 마련, 이를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9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지난 달 31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를 했고, 이후 조례안과 재편성된 추경예산안이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빠르면 다음달 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구리시 내 4인 가족 가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36만원 등 모두 176만원을 받는다.

안 시장은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소득 하위 70%’라는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기준으로 엄격히 제한할 것이 아니라 끔찍한 질병의 위협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모든 국민’으로 폭넓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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