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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최대 140만원 '소비쿠폰', 자치단체 65% 금주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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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4월 중에는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을 것"

뉴시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시생활지원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2020.04.07.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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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늦어도 10일까지는 14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저소득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65%인 144개 단체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한시생활지원 개념의 소비쿠폰 사업을 도입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적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 간 총 108~140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한다. 재원은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했다.

지난 1일 전북 남원, 전남 해남·강진, 경북 의성·봉화·군위에서 지급을 시작했으며 늦어도 10일까지 서울, 대전, 제주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사는 곳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해 상품권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활용해 자치단체가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늦어도 4월 안에 모든 지역에서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3월 기준 기초생활보장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에는 소비쿠폰이 모두 문제없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신청자가 몰리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 지급 분산 방안에도 신경 써 줄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받을 대상자는 3월 기준 수급권자인 230만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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