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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NH투자 "코로나 여파로 오히려 2Q 반도체가격 ↑…삼전株 견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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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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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NH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늘어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해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IT·모바일(IM)과 디스플레이 부문에 집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 반도체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데이터센터 에퀴닉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트래픽은 10~40% 증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에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률이 확대되고, 양호한 메모리 반도체 수급으로 삼성전자 주가 흐름이 타사 대비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가 2020년 이후 추정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한 점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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