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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65세 이상 98만명, 보건소 전화로 코로나19 증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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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부터 축소·중단했던 서비스 유선으로 재개

뉴시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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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방문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는 노인 98만여명의 의심 증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한다. 모니터링 기간은 이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다.

보건복지부는 방문건강 관리 서비스 대상자 65세 이상 노인 인구 98만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모니터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호사 등 보건소 방문건강 관리 전담요원은 이달부터 소강 시점까지 정기적으로 서비스 등록 대상자에게 14일 간격으로 전화를 해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안내토록 했다.

보건소 방문건강 관리 서비스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능동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전담요원이 가정에 방문,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 파악 및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선별진료소 운영 등 보건소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내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2월말부터 서비스를 축소·중단했다.

이에 복지부는 고위험군인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과 75세 이상 노인부부 가구 등 98만명을 중심으로 전화 연락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재개하고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에 따르면 증상확인, 후속조치, 결과확인 단계에 따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호흡곤란, 피로 및 식욕부진 등 증상이 나타나는지 14일 이내 간격으로 확인하게 돼 있다. 단 보건소별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따라 우선순위 대상을 조정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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