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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용인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처인구청 임시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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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청 하루 폐쇄 긴급 방역소독

기흥구 동백동 거주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7일 처인구청 건축허가2과 직원인 Bm씨가 민간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57번 확진자는 기흥구 동백동 어은목마을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Bm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가족 3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자택 내부와 주위를 긴급 방역소독했다.

시는 이날 하루 처인구청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처인구청과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직장어린이집, NH농협 처인구청 출장소 직원 등 400여명 출근을 금지하고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증상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선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헤럴드경제

용인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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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씨는 지난 28일부터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인근 의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복용해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지난 4일 다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57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74명이 됐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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