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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협력·연대로 위기해소 앞장" 충북 4개 교육노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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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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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4개 교육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재난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연대를 선언한 노조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충북교육청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충북교육노동조합연석협의회(가칭)를 구성해 학교라는 공간을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교육의 본질적 목표와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고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는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형의 사회 안전망 구축과 전사회적인 공공성 확보 경로를 구체적으로 마련해 재원과 역량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이라면 미 등교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가 없어 학교를 중심에 두고 수 없이 많은 생각과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생각과 말이 학교와 학교 교육 전반에 대해 짚어 올바른 교육시스템을 찾는 방향으로 정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현 위기를 힘들게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이 보다 진보된 교육과 사회시스템 구축에 의미 있는 결과로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교육노동자들의 기본권 확보와 권리 향상, 학생들의 미래, 민주노조로서 사회적 역할을 교육노동조합의 연대를 통해 이루고자 한다"며 "노동조합 간 협력과 연대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위기상황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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