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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부산 해외 감염 2명 추가…지역사회 감염은 15일째 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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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간 입원 치료 2번 확진자 등 4명 추가 퇴원

현재 입원환자 28명…해외 입국 17명·국내 감염 11명

해외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도 증가세 지속…2천788명

연합뉴스

해외 유입 비상 인천공항…걸어서 5분 만에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7일 부산에서는 15일째 지역사회 감염 사례 없이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77명을 검사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첫 번째 확진자는 부산 해운대구에 주소지를 둔 18세 여성(121번 확진자)이다.

지난 4일 미국에서 귀국했으며, 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7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는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37세 남성(122번 확진자)이다.

지난 2일 일본에서 입국했으며, 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후 7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인천공항 입국 때는 무증상자로 분류돼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 입국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첫 증상 발현 시점과 한국 입국 이후 동선,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는 입원 환자 4명이 추가로 퇴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57세·여성·해운대구·접촉자)가 입원한 지 46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101번 확진자(72세·여성·부산진구·접촉자), 102번 확진자(23세·여성·사하구·해외 입국), 108번 확진자(33세·여성·북구·해외 입국)도 퇴원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이후 15일째 지역사회 감염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잠복기 기준이 14일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지역사회 감염 재발 개연성이 낮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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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관리에 팩트체크까지…정부 서비스 눈길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22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23명)으로 늘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91명이다.

퇴원자 중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8명(타지역 이송환자 16명 포함하면 44명)이다.

입원환자 28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11명, 해외 입국 감염자가 17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 격리가 의무화되면서 자가격리 대상은 크게 늘었다.

전날 2천527명이었던 자가격리 대상은 이날 2천788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입국자가 2천426명, 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362명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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