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대구 제2미주병원 확진 185명…간호사 1명 추가 감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병원 코호트 격리 중 전수조사 결과 11명 추가 확진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여명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관계자들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이미주병원은 이 건물 8층부터11층, 대실요양병원은 3층부터 7층을 사용하고 있다. 2020.03.27. 20hwan@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정현 기자 = 다수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신규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기준 제2미주병원 환자와 직원 전수조사 결과 1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3월26일부터 현재까지 185명이 감염됐다.

185명 중 171명은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이며 14명은 직원이다. 제2미주병원은 현재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중이다.

제2미주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대실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98명이다.

아울러 확진환자를 진료하던 의료진의 감염 사례도 추가됐다.

4월5일 확진자를 간호하던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지난 6일에도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했던 간호사와 마산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241명인데 이 중 간호인력이 190명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보건의료 인력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ddobag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