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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첫 사망자의 70대 부인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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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망 후 세 차례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뉴시스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 출입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외래를 임시 중단한 의정부성모병원 출입문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4.01.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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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4시간 만에 숨진 70대 남성의 부인이 네 번째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의정부시는 신곡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4시간 만인 30일 새벽 숨진 남성의 부인이다.

사망 당일 부인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었다.

지난 1일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2, 4일 두 차례 더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일 건강 상태가 악화돼 한양대 구리병원에 입원한 뒤 다음날 받은 진단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의정부시에 거주 중이지만 검사기관이 있는 구리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가족 등 접촉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 철원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방문 목욕탕과 관련된 3차 감염자 2명이 추가 발생해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1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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