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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LG전자, 1분기 깜짝실적 영업익 1조원대 복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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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7287억원, 영업이익 1조 9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 감소, 영업이익 21.1% 증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생활가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4조7287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87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LG전자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18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타일러와 공기청정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살균기능이 있는 생활가전 제품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스타일러의 경우 지난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공기청정기와 식기세척기 역시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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