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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확산 막자'…충북도, 여성 인턴 화상면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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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2006년 여성 인턴 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신규 인턴을 선발하면서 비대면 화상면접을 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다.

연합뉴스

화상면접 모습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0 여성인턴' 선발을 위해 지난달 13일 대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됐다.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일정을 더는 연기할 수 없었던 도는 결국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통화로 면접을 진행했다.

총 면접자는 208명으로 원활한 면접을 위해 사전에 면접자의 휴대전화 기종을 파악하고, 통화 가능 시간대를 설정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 면접관은 "지금까지 수많은 면접 심사에 참여했으나 화상면접은 처음이었다"며 "우려와 달리 면접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대면 면접이 어려울 때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여성 인턴 사업은 평생학습 매니저, 작은 도서관 매니저, 복지 코디네이터, 여성 취업 지원 매니저 등 4개 분야에서 총 6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은 이달 29일부터 12월1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사업장에 파견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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